나이가 들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 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사람보다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 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시박주민?여러분~안녕들 하신지요?^^;;ㅎㅎ
우연한 기회에 시박을 알게 되어 가입해 놓구선(1년전?)ㅋ가입했다는 사실도 까먹고?
다른 만남 싸이트에서 활동?하다가 질려버려서ㅡ.ㅡ;ㅎㄷㄷ다시 시박을 찾아왔네요~ㅋㅋ
후기 글 읽어보니 예쁘고 가슴 훈훈한 사연도 많고~사람들이 많으니 별의별 인종?이 다 있구나~하구 한숨 나오는 글들도 많네요~ㅎㅎ
무슨 말이 하고 싶어서 사설이 기나하실 것 같아서 냉정하게 평가?받고 싶은 마음에 제 후기 글 올려 봅니다~ㅋ 좀 깁니다~ㅎㅎㅎ
요즘 시간당 알바비가 얼만 줄은 다들 아시죠?대충 4,000원 안팎이죠?^^;;근데 대행싸이트 시급은 무쟈 쎄더군요~(경험상?)최하? 30,000원에서 여기 계시는 황제분들은 거의 100,000원까지(더 될줄은 모르겠습니만~^^;;제 수준에서 말씀드리는 것이오니 황제님들 자존심? 상해하지는 마시길~ㅋㅋ)
근데 저두 여기 계신 황제님들 수준?으로 대행한 경험이 있어 말씀드려 볼려구요~ㅡㅡ;
암튼 전 저렴하게? 2~3시간 정도에 10만원 초건전 데이트를 했더랬습니다~ㅎㅎ^^;
그렇게 서너분과의 만남을 했지만~참 황당한? 경우도 있었고~제가 대행(갠적으로 이 단어를 무척이나 싫어하지만~어쩔 수 없네요~)의뢰를 한건지~당하는?건지 헷갈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졸업반(물론~대학교요~ㅎㅎ) 여학생을 만났어요
오후 3시가 넘었는데~점심을 못 드셧다고 하셔서~얼떨결에?그럼 밥이나 먹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상당히 맘에 들더군요!!^^;
전 초짜?였는데 그 여학생은 1년 정도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러면서 경험했던 이야기도 듣고~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믿음과 신뢰에 대해 말씀하시더군요~그래서 그럼 이분이랑 좋은 인연으로 잘 지내봐야지~하고 오래 보고 싶으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어봤더니 건전으로 월 만남횟수나 시간은 상관없이 월100을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러자고 했습니다(갠적으로 원초적인? 그런 만남은 제가 싫어라해서~ㅎㅎ^^;)참 이분은 시간당 50,000원 이었습니다~ㅋㅋ
사흘 뒤에 다시 만났습니다. 수표열장을 드렸죠~
일주일 뒤에 중간고사 기간이랍니다~그래서 그럼 시험마치고 만나자고 제가 그랬죠~
그렇게 보름이 지나고 다시 만났어요
사정이야기를 하십니다. 홈쇼핑을 친구분이랑 하다가 잘못되서 빚갚느라 알바를 세 개나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시간내기도 힘들고 피곤하다고~졸업반인데 공부도 해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피곤해서 힘들다고~ㅡㅜ
어차피 오래두고 볼건데~하면서(제 생각에~^^;) 일주일 뒤에 다시 만나자고 했죠. 일주일 뒤에 다시 수표 20장을 드렸습니다~학기말까지라도 알바 그만두고 공부나 하라고~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고~(이때가 작년 4월경이었습니다)
진짜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아보려고 애써는 학생이 돈 때문에 힘들어 하니깐 동생같아서(진짜 순수한 맘?였어요~^^;)그렇게 안돼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졸업 때까지 키다리 아저씨가 되주겠노라고~힘내라고 그랬습니다. 고맙다고 훌쩍 거리시더라구요~맘이 짠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정도 있다가 시간이 된다고 해서 만나서 뭐 도와줄 거 없냐고 했더니 전공과목 원서번역 리포터가 5개나 된다고~ 자격증 시험공부도 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이 여학생 이공계였습니다.ㅡㅡ;전 인문학부 출신입니다^^;)간도 크게 3개를 달라고 했습니다.
보름동안 거의 매일 새벽3시까지 번역했습니다. 후회가 물밀 듯 ?하더군요~ㅎㅎ
생각해 보세요~!인문학부 출신이 화학공식이며 그런 게 무슨 뜻인지나 알고 번역했겠습니까? 황당하더군요~제가 생각해도~암튼 진짜 보름동안 머리에 쥐나는 줄 알았습니다.~ㅋㅋ
학교 다닐 때 그만큼 열심히 했으면 4년 내내 장학금 받았을 겁니다~저!!ㅎㅎ
결론적으로 리포터 때문에 전공과목에서 A+받았다고 합디다~뿌듯하더군요~!!
제가 번역해서 써준 리포터~! 교수님이 과학생들에게 돌려보게 했다고 하더라구요~(제자랑?ㅋㅋ)
그렇게 대충 5번 정도 만났어요~2달동안~ㅡㅡ;공부하느라 시간이 없다고~쩝! 그러다 여름방학이 시작됐구요~
여학생 집은 서울인데 특이하게 부산으로 유학?온 친구였습니다. 온다간다 말도 없이 서울집으로 가셨더라구요~ㅡㅜ
그러다 20일정도 지나서 부산에 왔다면서 시간 날 때 한번 보자고 해서 만났습니다.
"집안이 엄격해서 서울 집에서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고 알바라도 해야 은행이자라도 낼 텐데 하면서 기한이 다가오는데 걱정이 되서 죽겠다고~"
"그래서 제가 은행 빚이 얼마냐고~어차피 키다리아저씨? 하기로 했으니 그렇게 걱정하지 말라고~"그렇게 600정도 대신 갚아줬습니다 ㅡㅡ;(무슨 생각인지~쩝!) 물론 빌려주는 거니 취직해서 꼭 갚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일주일쯤 뒤에 저녁시간에 문자가 왔더군요~
친구가 사정이 생겨서 그러는데~생각나는 사람이 저뿐이라고~친구한테 빌려주는 거니깐~개강하면 친구한테 받아서 꼭 갚겠다고~그래서 다시 50계좌이체 해드렸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물론 못받았습니다만~ㅡㅡㅋ
부산에 있는 대학교들 다들 개강을 했지만~도통 연락이 안계시더라구요~ㅡㅡ;;그냥 연락 올 때까지 기다렸죠~(좀 바보같죠?^^;;)그렇게 개강하고 한달쯤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집안에 사정이 생겨 집에서 하숙비며 생활비가 안와서 다시 알바까지 하고 있는데도 힘들다고~그래서 좀 빌려달라고~도와달라고”~“그래서 얼마?” 그러니깐 250이 필요하답니다~
이상하다? 생각은 했지만~다시 붙여드렸죠~물론 얼굴도 못보구요~ㅡㅜ
잠시 샛길~ㅎㅎ
로즈데이에 벚꽃을 좋아한다고 해서 근 일주일동안 꽃집이며 분재상을 돌아다녀서 벚꽃나무 분재를 구해서 선물하려고 했는데~못드렸어요~ㅡㅡ;시간이 없어서 못 만나겠다고 하셔서~쩝!!방학 때 서울 집에 올라가면 분재에 물을 줄 수가 없어 죽을 것 같으니 오빠가 키워 달래서~어쩔 수 없이 선물을? 제가 키우는 희안한 상황이었죠~근데 신기한 게 잘 크던 그놈이 매일같이 관리를 해주는데도 시름시름 잎도 떨어지고 맛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영양제도 주고 그랬는데도 도저히 안되더라구요~ㅜㅡ꼭~그 여학생과 어정쩡한? 관계처럼~그러다 다시 연락이 되니 이놈이 거짓말처럼 다시 살아나는 겁니다~^^그러더니 가을인데 꽃이 피더라구요~ㅎㅎㅎ그래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드렸죠~"oo씨랑 다시 연락이 되니 신기하게 다 죽어가던 게 꽃까지 피웠다고~“근데~답장이 가관?이었습니다.
“얼마 전에 남친을 사귀게 되었는데 남친이 그 문자?를 보곤 오해해서 속상해 죽겠다고~”
무척 당황스럽군요~ㅡㅡ;공부하고 알바까지 하느라 시간도 없고 매일매일 지옥같이 힘들어 죽겠다고 하시더니~쩝! 그럴 수도 있겠지 생각하고 “미안하다고~함부로 연락안하겠다고ㅜㅡ시간나면 먼저 연락하라고~”그랬어요
그러다 보름쯤 지나서 한번 만났습니다.
“집안사정도 그렇고~ 시험은 다가오는데 알바도 해야 되고~ 공부도 해야 되는 힘든 상황이라서 연락도 못하고 못 만나서 미안하다고”이해한다고 했습니다. 물어보고 싶은 건? 많았지만~그냥 꾹 참고 힘내라고~공부나 열심히 하라고 그러고는 돌아왔죠~
보름쯤 지나니 또 돈이 필요하다고~하숙비며 생활비 좀 빌려달라고~ㅡㅡ;다시 150을 붙여드렸죠~
그러다 한달쯤 연락이 안되더니~한번 보자고 해서 다시 만났죠~
“정말 미안하다고~사는 게 너무 힘들다고~”하소연을 하는 겁니다ㅜㅡ오히려 제가 더 힘들더군요~솔직히 맘도 상하고~ 한마디로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그래도 뭐라고 그러겠어요? 힘내라고~ 졸업도 얼마 안남았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라고~졸업은 해야하지 않겠냐고~4년을 열심히 노력했는데 마지막 두어달만 견디면 되는데~하면 서 격려 아닌 격려만 해주고 왔죠~생활비가 떨어져서 그런다고 돈 좀 빌려달라고 해서 다시 100주고....
그러곤 연락두절~!!제가 먼저 연락하기도 뭣해서 어떻게 하나 보려고 그냥 기다렸습니다. 정말 냉정하게 연락 없으시더군요~ 그렇게 마지막 학기도 지나가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셨겠죠?그래도 설마~하고 기다렸습니다. 졸업식 때는 연락오겠지~하고~물론 연락이 없더군요~이때부터 점점 화가 나는겁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이 여학생이랑 알고지낸지 근 1년 동안 현찰만 1500가까이 들어가고 만남은 겨우 10손가락도 안되게(9번 만났네요ㅡㅡ;) 만났고~한번 만나면 꼭 아웃백(여기를 젤루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에서 딱 2시간(기계적으로 시간을 체크하시는 듯^^ㅋㅋ) 같이 식사나 차한잔 했어요~물론~아주 건전이겠죠?(다른 뜻?이 있었던 것도 아니예요~^^;;)
물론 대행싸이트에서 만남이 이루어졌지만~전 진짜 인간적인 만남?을 원했는데~이게 인간적인 만남인가요? 아님 제가 너무 욕심이 과한건가요? 그것두 아님 ~제가 바본가요?
여러분 ~ 이 여학생을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ㅠ.ㅠ;;흑흑~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