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너무 화가나서 씁니다.
얼마전에 대행을 나갔습니다. 여기서 글을 올리신 분이고 똑같은 글을 다른 대행사이트에도
올리신 분입니다. 같은 지역이어서 관심갖고 여기서 글을 봤었는데 마침 다른 사이트에도
올리셨길래 진짜 필요하신가 보다 하고..또 저도..사정이 너무 어려워서 용기내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전 처음이었기 때문에 너무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했는데 통화를 해 보니 나쁜
분 아닌거 같고 신분도 확실하신 거 같아서 만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제 사진도 보내드렸구
요. 저 별로 그렇게 이쁘진 않아요. 그리고 만나기 전에도 그렇게 말했구요. 사진도 잘 나온
거 보내드렸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만나기로 한 날이 되었죠. 페이는 월급으로 주시기로 했
습니다. 그리고 만났습니다. 표정이 안좋으시더라구요. 별로 맘에 안드셨나봐요. 그러면서
그 전에 만났던 분의 외모를 극찬하시더니 좀 실망스럽다고 대놓고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만나기로 했으니 차비 아깝지 않게 재밌게 시간 보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질 때쯤 한다는 말이 -너가 오늘 나한테 두 가지 잘못이 있다. 기회를 한번 줄테니 생각해서 멜로 보내라. 정말 실망이다 재미없고. 즐거운 시간 보낼거라고 기대하고 왔는데- 이렇게 말을 하시는 거예요. 저 너무 슬펐어요. 다신 오늘을 마지막으로 안들어오려구요. 너무 화가나서 다른분은 신중하게 생각하고 나가시라고 올립니다. 정말 제 시간, 예쁘게 꾸미려고 공들인 노력, 차비 정말 아깝네요. 그분과 문자한 돈도 아깝고 ..물론 대행비 못받았습니다. 제가 메일로 잘못 이런거 안보내고 그냥 됐다고 안만난다고 보냈는데 메일을 열어보지도 않더군요. 저 정말 화나고 상처받았습니다. 앞으로 저 스스로에게도 반성하고 정말 열심히 땀흘려서 돈버려구요. 저 진짜 욕하고 싶은데 게시판에 못하니깐..ㅠㅠ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는데 말과 생각엔 힘이 있으니 제가 하루에도 수백번씩 저주를 퍼부을것이니 그분은 길이길이 자손 대대까지 패가 망신 당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