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박의 정신병자 “바다님”께 전합니다.
그댄 어느 별에서 오셨습니까? 지구와는 아주 멀리 떨어진 어느 행성인거 같은데..
혹시 그대의 정신이 온전하다고 믿고 있습니까??
제발 부탁 좀 드릴께요.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이상한 쪽지 좀 보내지 마세요.
지구인들은 그딴 식으로 쪽지 보내면 화냅니다. 마음 상합니다.
난 그대가 보내온 쪽지에 “넵” 이란 대답 한마디 했을 뿐인데 내게 그토록 무식한
폭탄 쪽지를 투하하십니까.. 제가 무슨 사심 있습니까? 난 그런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내 친구에게도 사심이 있었나 보더군요.
얘기 들었습니다. 아니.. 소문이 들리더군요.
사진이 본인 사진이라는 거...
그치만 사진과 실물이 아주 많이 다르다는 거..
싱크율 30%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던데..이런 식이면 우리 지구인들 빈정상합니다.
제발 쪽지 좀 가려가면서 날리세요.
난 바다님땜에 시박 탈퇴를 심각하게 고려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날도 꿉꿉하고 장마라 경기도 안 좋은데 이런 기회에 당신 살던 별나라로 가서 푹 좀
쉬었다가 다시 오심은 어떨지 심히 한번 고려해보세요.
어느 지구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