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박물관은 당신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는 만남의 장입니다.
무료 회원가입 ID/PW 찾기
황제회원 가입안내

시간박물관 커뮤니티

  • 애인대행 후기게시판
  • 조건별 만남 자유게시판
  • 애인경매 이야기
  • 화제의뉴스
  • 열린작가실
  • 19금포토
  • 시박신문고
금주 경매 실시간 현황
  • 신시박주의란?
    • 전체
      18229명
      98%
    • 남자
      13250명
      99%
    • 여자
      4979명
      94%

평가선택 :              
번호 평가 제목 날짜 조회수
1181 정말 화나네요... (3) 2011-07-17 2776
1180 저도....남자분들에 대한 간단한.... (7) 2011-07-17 2826
1179 신 시박주의 제안합니다. (18) 2011-07-16 3323
1178 청담미소 주민번호 도용 - 조치하셈 (2) 2011-07-15 2821
1177 비오는날.. (6) 2011-07-15 2611
1176 바람님+청담미소님 주의보.. (4) 2011-07-15 2792
1175 개념을 챙기세요 (6) 2011-07-14 2651
1174 아휴....오빠야 힘내라. (10) 2011-07-14 2773
1173 저 당했어요... (5) 2011-07-13 2536
1172 당한 후기올리시는 여성분들..께.. (9) 2011-07-12 2413
1171 정말억울하네요 ㅠㅠ (4) 2011-07-12 2191
1170 맥주한캔과 오징어를 씹으며. (14) 2011-07-12 2033
1169 영혼까지 사기당했습니다... (24) 2011-07-12 3044
1168 씁쓸한 후기 (10) 2011-07-11 2705
1167 바다님 배심원 상정 결과 탈퇴 (9) 2011-07-11 2519
1166 아......이대리가 날 죽이는구나... (14) 2011-07-11 2873
1165 어딘가에서 이글을 보고 있겠죠.. (14) 2011-07-10 2814
1164 별빛달빛..지금 장난하요?? (4) 2011-07-10 2941
1163 나를 지워주길 바란다. (10) 2011-07-09 2886
1162 황제님 소녀를 너무 탓하지 마세요.. (18) 2011-07-09 3112
작성자     ()
내용    

아...정말 홀딱 깨는 분이 지금 이 억수같은 비가 오는데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참고로 이분은 시박의 황제회원입니다.ㅡㅡ::
이렇게 기다린게 지금 몇 시간째...
저의 행동이 뭔가 수상했는지 울 아빠 거실에서 바둑판 꺼내 놓고 혼자 책보시며 열공
하시는데 이 난국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지금 이 모든 상황은 live입니다. ing........

가끔 한번씩 전화통화만 하고 한번도 만난 적 없었던 이분이 갑작스런 문자를 한통 보내왔습니다.
오후 9시면 서울 도착하는데 함께 있어줄 수 있느냐며 조금은 외로워 보이는 듯한..
말이 좋아 외로움이지 이정도면 지지리 궁상에 청승 아닌가요?
하지만 저희 집 통금이 12시 자정입니다. 12시 자정?? 이건 최종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마지막 
보류일 뿐 그렇다고 12시 자정에 맞춰서 귀가하면 한동안 외출이 불허됨은 물론 주말까지 철저한 
감시를 받으면서 최소한의 자유마저 박탈당해야 하는 웃기는 우리집~!!
예전에 통금시간 한번 어겼다가 가위로 머리를 몽땅 잘리고 이에 강하게 항변하다 귀싸대기 예배당 종치듯이 두들겨 맞았던....아 우리 아빠지만 지금 생각해도 열 받네.
암튼, 통금이라는 이 시간 넘기면 저희 엄마가 아빠한테 들들 볶이다 못해 가족들 모두 줄초상을 
각오해야 하는 보수적이다 못해 고리타분한,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우리집~!!
덕분에 세자매 모두 변변한 연애한번 못해보고 주말엔 하느님과 연애에 빠져 열심히 교회 다니면서 주님을 섬기는..ㅜㅜ 훌륭한 집안입니다.

그래도 꼭 집안의 돌연변이는 하나씩 생겨나는 법, 저는 엄마 아빠의 유전자를 거부하고 “쫌 노는 애”가 되어 가끔 죽기 아니면 살기로 저항을 하기도 합니다.
사흘을 넘기지 못하고 질질 끌려 잡혀 들어가긴 했지만 가출 2회, 그러다 결국 나이 23살 때 
골프채에 머리통이 날아갈 뻔도 했지만 혁명엔 반드시 피의 고통이 따르는 법~!!
결국 저는 이렇게 시박질도 하면서 대행도 경험해 봤으니 이렇게 꼴통으로 진화된 거죠.
저는 이렇게 진화된 인간입니다.ㅡㅡ::

오후 9시에 집에 들어가더라도 일찍 다니거라~하시며 눈치를 주는데 오후 9시에 화장하고 차려입고 외출을 한다?? 딴 나라 얘기죠. 저희 집에서는 이 시간에  외출 자체가 힘들어요.
문자로 사정을 얘기하다가 지금 밖에서 청승을 떠시는 이분이 답답하셨는지 전화를 주셨어요. 
좀 막무가내였습니다. 혹시 이런 막가파식 방식을 자신의 매력으로 착각하는 건 아닌지.
근처로 올 테니까 준비하고 있다가 바로 내려오라는데 아무리 사정을 얘기해도 한치의 물러섬 없이 앞뒤 꽉 막힌 사오정 짓을 하시네요.
결국 제가 버럭 하고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소심하게 의기소침해지는 모드로...
좀 미안했습니다. 그리곤 연락이 없으셔서 다른 분을 급 섭외 하시는가보다 하고 생각했는데 아파트 주차장에 도착해 있다며 차를 대놓고 문자를 주시는 거라며 연락을 해왔는데 놀라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와.......이분 정말 최강적이다.
(참고로 저는 이런 일방통행식의 남자는 싫어요...진짜 내 스타일 아님...)
무슨 내가 지꺼라도 되는 양 도착했으니 와라가라 하는 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아까 10시 좀 넘었을 때 죄송하지만 못나간다고 하니까 모처럼 보는 한편의 수작을 걸기 시작..
페이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던 것 같은데 백만원을 주시겠다며 근처에 바람이나 
쐬러가자고 하시는게 첫 번째 수작이었고, 11시 좀 넘어서 막 걸어오는 두 번째 수작,
새벽 3시정도까지 함께 있다가 어른들 일어나시기 전에 몰래 들어와 있으면 별 일 없을 거라는 
구체적인 작전까지 제시하네요. 두 번째 수작에도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죄송합니다. 못나가니 
다음에 뵙기로 해요”하고 흔들리지 않았는데 결국 세 번째 수작에 바람에 갈대 흔들리듯 휘청휘청 
흔들리기 시작하니 무너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집에서 이 시간에 외출을 한다는 자체가 용납이 될 수 없다고 하니까 용납이 될 수 없으면 목숨 걸고 나오라네요.
마치 내 목숨이 지꺼인 양...


자기가 가입과 동시에 혜택을 볼 수 있는 보람상조에 가입시켜 주겠답니다...
친절하게 전화번호까지 찍어 주시는 이걸 개그라고 받아드려야 하나요?
1588~7979
ㅜㅜ 뭐야?? 한마디로 그럼 나보고 죽으라는 얘기??
죽어서 바로 혜택을 보라는 얘긴가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목숨 걸고 탈출하는 거니까 생명수당은 따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처음 
주시겠다는 그 페이에 한 장을 더 얹어서 주시겠다는..
어쩜 이렇게 싸가지 없는 제안을 내 귀에 쏙~들어와 박히는 유혹으로 승화시켜 제안을 하시는지..
혹시 이러다 막상 내 얼굴 보고 뜨악~ 하고 놀라면 어쩌려고..
내가 보여준 패라곤 기껏해야 사진 두 장, 그리고 살짝 과장된 내 프로필이 전부인데..
뭘 믿고 이렇게 질러대시는지..이런 분을 두고 못 먹어도 GO라고 하죠..


이 황제분 하는 말...
간단히 청바지에 티셔츠 하나 걸치고 동네 편의점에 잠시 다녀오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탈출을 
시도하라고 합니다. 지금 시간이 새벽 두시가 가까워지는데...이 시간에 편의점을..??
위로 언니들이라도 없어야 마법에 걸렸다는 핑계로 편의점이라도 다녀 올 텐데..
새벽 두시에 편의점에 월드콘 사러간다고 구라치랴....

황제님 마음은 굴뚝같지만 지금 못나가는 건 내 잘못이 아닙니다.
지금 아래서 혹시 스마트 폰으로 이글을 보신다면 진작에 포기하지 못하고 끝내 미련을 떤 황제님의 잘못이지 제 탓이 아닙니다.
소녀..죄송하지만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겠습니다.
핸드폰이 꺼져있다고 저를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황제님께서 주시겠다는 페이는 내 지갑에 들어올 돈이 아니었나봅니다.
먼 길 살펴가세요.^^::

 
1161 생각과는 달랐던 emotion님.. (10) 2011-07-09 3332
1160 임재범 콘서트 (5) 2011-07-08 2346
1159 아이고..전쟁났네... (4) 2011-07-08 2450
1158 설레임 (9) 2011-07-08 2338
1157 시간박물관 휴ㅣ;ㅣㅣ (15) 2011-07-08 2555
  • 시간박물관 모바일웹 QR 코드 스킨
  • 시간박물관 안드로이드앱 QR 코드 스캔
  • 시간경매 V2 이용안내
  • 시간박물관 배심원제도란?
    • Quick Menu
    • 전체 황제회원에게 편지보내기
    • 오늘 보신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