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부산여자분과 쪽지를 주고 받다가 문자로 넘어가고 그러다
만나기로 했는데 서울로 오겠답니다. (뭐 나야 좋지만)
드뎌 만나기로한 그날이 왔습니다. 아직 파릇 파릇한 새싹이 첨으로 만나는데 기분 무지무지 업되어 있습니다만 한가지 걸리는건 사진을 안보내 주는겁니다. 뭐 첫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멀리서 오시는데 매너 있게 행동 하기로 하고 약속 장소로 나갑니다.
이분 강남역은 아신다고하셔서 그럼 먼저 자리 잡고 전화를 부탁 드리는데
자꾸 엉뚱한곳을 말씀 히시고 계시길래 종업원좀 바꿔 달라고 했더니 바쁜데 어떡해 바꾸냐고 신논현역 앞 이라고 계속 우깁니다.
속으로 생각 합니다. 아놔 이뇬 쪽팔리니까 촌티 안낼라고 안 바꿔 주는구나 라고 생각 하는 동안 저는 영동 사거리까지 왕복 하고 다시 강남역으로
가다가 중간에서 발견 합니다.
완전 똥개 훈련 시킨것도 아니고 들어가서 인사하니 지나 가는 젊은 엉아들중에 저를 찾고 있었다고 라는데 20대 젊은 놈들 구경 하고 있었던게 틀림 없습니다.
어째거나 엄청난 거리를 간만에 걸었더니 밧데리도 방전 되고 전투력 상승을 위해 교보뒤에 있는 부일갈비에서 맛난 식사를 하고 자리를 옮길려고 하는데 제한을 해옵니다.
자기랑 부산을 가면 홍콩 보내준다고 합니다.
아놔 오늘 부산 갔다 낼 새벽에 첫차 타고 올라 와야 하는 상황인데 갈등살짝 해보고 잴것 없이 부산으로 확 가버립니다. 아니 이럴거면 부산으로 오라고 하지 참나 .........
부산 도착후 과연 이놈이 홍콩을 갔다 왔을까요? 그년을 홍콩 갔다 왔을까요?
궁금 하시죠. 지금도 부산 가는중에 댓글 상황 보고 나머진 올릴지 말지 고민 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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