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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여친이랑 헤어지고 나서 마음이 정리정돈 되지 않고..
누군가와 대화도 나누며 일상을 나누고 싶어 이 곳을 찾았습니다.
한 2주간 일절의 만남 없이, 열심히 대화만 나눴네요.
그 중 몇몇 처자와는 연락처도 주고 받고, 서로 잘 있냐는 정도의 안부인사...
그리고 살아가는 삶의 대화 정도...?
상처난 가슴을 지닌 채 살아가는 저 같은 부류들에겐 그 분들은 모두 천사나 다름 없었습니다.
다시 한 번 그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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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처자는 보잘 것 없는 저를 좋다 하며, 잔뜩 띄어주길래, 받아주었더니...
어느 날, 대화를 나누다 말고 아아악~ 비명 소리를 지르며,
자신의 동생이 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이가 두개 부러지고, 손가락이 부러지고, 
얼굴은 심한 상처를 입었다고 난리입니다. 
울며불며 병원에 가야한다며, 돈걱정이 앞섭니다. 
심증으로는 뻔했지만, 그동안 대화나눈 것도 인연이라 생각하여,
약간의 응급비용 50만원을 그 친구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일단, 응급 처치를 한 후 연락을 달라하면서요...
다음 날,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2개였던 부러진 이는 4개로 바뀌었구, 손가락은 팔 자체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면서 400만원이 치료비로 급히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제 친구녀석들 중, 한 녀석은 치과의사고, 친하진 않지만 정형외과를 하는 친구 녀석도 있습니다.
두녀석 모두 강남에 병원을 차린 친구들이며,  한 때, 저를 주색잡기 사부로 모시던 녀석들입니다.
저는 말했습니다. 그 치료비 필요없다. 내 친구가 하는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라.
그 치료비 내가 다 부담할테니...
그녀... 아무 말 못하고,  주저주저합니다.
그 시간 이후, 매일 같이 오던 정겹던 문자... 안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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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처자가 있습니다.
학생이라 하며, 무용을 한다 합니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쁘고, 애교 있고, 살가웠습니다.
아~ 간만에 어린 친구와 즐거운 대화를 나눴습니다.
며칠간 정말 지난 여친을 대하듯, 정을 담아 일상을 나누었습니다.  (문자로만.. ㅡㅡ")
스승의 날, 교수님에게 선물할 것을 걱정하길래...
아무 소리 없이, 용돈 쓰라며 보내주었습니다.
자취하며 지내는 그 친구를 대하니, 지난 헤어진 여친이 생각나...
밥이나 잘 먹으라고 퀵서비스로 음식 배달도 시켜줬습니다.
마냥 좋아하고 웃는 모습이, 저를 편하게 해 주었습니다.
어제였습니다. 
고민이 있다며, 문자가 옵니다. 
자기가 지난 학기 등록금을 가방 (샤넬 클래식 레드라고 합디다) 사는데 써버렸구,
그 돈을 친구에게 빌려서 때웠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이해합니다. 그럴 수 있죠. 저도 소시적 부모님이 주신 등록금 주색으로 까먹은 뒤, 
친구들 꼬셔 내기 당구에, 고스톱에, 포카로 마련한 적이 있었으니까요... ㅡㅡ")
그 친구의 어머님이 아프셔서 병원에 들어가셔서 급히 돈을 달라고 하더랍니다. 
정확히 340만원이랍니다. 꼭 오늘(어제) 병원비를 입금해야 한답니다. 
등록금 까먹은 친구에게 340만원을 선뜻 빌려준 친구가
갑자기 그 돈 없으면, 큰 일 날 듯한 상황이 난 것처럼 말합니다.
웬만한 분들은 다들 알고 계실테이고, 
저 또한 인천의 한 병원 지분을 갖고 있어, 병원의 생리는 웬만큼 압니다. 
병원비 며칠 늦어도 상관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씀드리면, 일부 사항을 제외하곤, 계약금 걸구, 퇴원 시 정산하면 됩니다. 
내가 마음의 병이 있어, 1주일 정도 뒤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친구, 자존심 상한다며, 제 돈 안 받겠다고 합니다. 
저...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단, 1주일 기다린다면, 모든 조치는 내가 해주마 했습니다.
그 친구, 됐다고 합니다. 없던 일로 하고, 그냥 순수히 두사람만 생각하자고 합니다.
순간, 내가 오해했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만, 버텼습니다.
3시간 정도 있다가...
그 친구 다시 문자로 연락 옵니다. 
오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발휘하여 도와 달라 합니다. 
그 이후, 온갖 억지를 부리며, 땡깡을 피웁니다. 
그리구선, 끝내잡니다. 연락 안옵니다...
역시나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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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른 거 필요 없습니다. 
정말... 
서로를 배려하고, 일상을 나누며, 마음을 나누길 원할 뿐입니다. 
근데... 어렵네요^^
마음과 일상을 나누다 보면, 저절로 알아서 배려할 수 있는 사람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거짓말해가며 땡기려 할 필요까지야.... 아흑 ㅜㅜ"
저에게 잠시나마 위안을 주었던, 그리고 실망을 준 분들께
마지막 한마디 남기며 이 글을 마치렵니다. 

" 야~ 이것들아~ 이 오라방 가오가 있지..
3~4억두 아니구, 3~4천두 아니구, 3~400가지구 공사를 치려 하냐....
내가 3~400 사이즈 밖에 안나왔어?  아... 쪽팔려...."
담엔 설계 잘 짜구 와~

늘 행복한 하루 되시길.... ㅡㅡ"

Ps. 이젠 어느 정도 지난 여친에 대한 마음의 정리도 된 듯 하고... 
       오늘부턴 새로운 즐거운 인생을 시작하려 합니다. 
       시박의 모든 처자여~ 즐겁게 놉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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