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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한지 일주일 채 안 되는 여자이옵니다, ㅎㅎ
오늘 첫 대행을 했지요.
약속 시간이 저녁 시간이라 점심을 먹고 문자를 했습니다.
"오늘 만나시는 거 확실 하신거죠? 못만나시면 지금 말해주세요"
문자 하나 보냈는데 전화가 옵니다.
띠리링...-_-;;
응?
제가 뭘 잘못 눌렀는지 폰이 그대로 끊깁니다
허걱-_-;
문자를 다시 보내 봅니다
"전화 다시해주세요"
잠시 후 전화가 옵니다.
"여보세요(저)"
"아.. 있다 만날 겁니다. 있다가 뵈요"( 남자 분)
음. 약속을 시간이 한참 남아 오랜만에 정성스레 화장을 하고 네일샾에 들려
손톱 정리와 네일 컬러를 더칠했습니다.
왠지.. 맨 손톱은 실례 같아서 말이죠 ;ㅅ;
정돈 되어.. 예뻐진 손톱에 5가지 컬러를 각각 칠하고.
손가락 양쪽에 반지 하나씩을 착용해 봅니다.
아.. 맘에 듭니다.(자기 만족;;)
요즘 블링 블링 한 거에 꽃혔거든요 ㅎㅎ
제가 낀 반지와 팔찌가 반짝걸립니다 (물론 가짜;ㅅ;)
오후 5시. 약속시간보다 1시간 반 일찍 서울에 도착합니다.
이래저래 오랜만에 여기 저기 구경도 해보고.,
서점에 들려 책도 읽어 보고,( 책 한권을 다 읽었답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하신 분과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첫 대행이지만.. 그래도 남자분이 돈을 다 내시는 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커피숍 값은 제가 냈습니다.
커피숍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다음에 또 만날 약속을 하고.
10만원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참 매너 좋으신 분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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