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기사로 승급하셨다는 그분 3막의 주인공 인사드려요 ^^ㅎ
초짜라 아니면 그냥 말만 믿고 가서 그런가 처음대행에 고생하고 완전실망해서
이건 아닌갑다하고 ...
가입한지 한달됐을때 시박을 떠나려했던 -.-ㅋ
부드러운 조재현을 닮은 정말 재밌고 매너있으셨던
그분을 400km나 먼 남쪽마을에서 뵙기전엔요ㅎ
그날일은 그분께서 이미 후기에 자세히 남기셔서 더 쓸 내용이 없구여ㅋㅋ
그냥 제가 뵙던 그분을
지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느낌으로 써볼까합니당
선뜻 통장에 작지않은 돈을 차비조로 선입금시켜주시고
돌아올땐 봉투에 넣은 대행비를 가방에 넣어주시고
가셨던 ...센스있는 멋진분 ^^
낯을 가려 사람과 친해지기 어려운 저를
편하게 대해주셔서 금새 \'오빠\'하게 만든분
(40넘은분들께는 오빠란말 안하는데 말에여ㅋ
그나이로 안보여서 그랬을 수도~)
담배를 많이 태우시는데도
차안에 있는 저를 위해 밖에서 태울 줄 아는
배려심 있는분
어제인가 어떤분이 이분께 말하셨죠
\'젊은놈이 얼마나 못났으면 돈주고 쓰레기장에서 이러냐\'고
ㅎㅎㅎ
저도 아무 분이나 안만나고 친해질 수 있는 성격아니지만
이분 쓰레기장에서 뵐 분은 아니더이다
경제적으로 어렵지만 않았어도 ....
제가 대행비를 드리고 싶었던 참 유쾌하고 좋으신분
오랜만에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는 느낌ㅎㅎ
DVD방 - 원래의 저라면 안갔었겠죠ㅋㅋ
숙소 잡아만 주고 Key만 주시고 가실줄 알았는데
함께들어오셔서 커피타달라실때 당황스러웠었담니다ㅋ
하지만 그분이였기에 마음을 놓았?더라는 ~
근데 그분께 \'국경일?!\' 그런 뜻깊은 날을 만들어드릴줄야ㅍㅎ
집에 돌아오는 짧지않은 길이 고단하긴 했지만
그분 떠올리며 웃으면서 가볍게 컴백했담니다 ♪
비록 경제적인 이유로...대행을 하게됐지만
서로 마음이 통하는 즐거운 만남이어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진정 서로에게 좋은거같아요
여기 대행을 원하시는 남자분들
남자들의 응큼한?! 마음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여
\' 여자는여 마음이 가야 몸도 간담니다ㅋ\'
예전에 한 우화에서
해와 바람의 지나가는 나그네 외투벗기기 대결 ===> 아시죠?~
전에 대행때 억지로 팔짱끼게했었던 -,.-^
이이번에는 제가 먼저 슬쩍 팔짱끼게 만드셨던ㅎ
지금 후기를 보니 황제분들도 다 좋으신분은 아니신가봐여
무늬만 황제이신분도 있겠지만
속까지 황제이신 이분
황제로 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