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지는 좀 지났는데 글을 이제 적어보네요~
그냥 후기게시판에 글 적어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벌써 한달 정도 지났는데~
처음 가입하자 마자 쪽지가 와서 식사하기로 하고 약속 잡고 만났었는데
여기 후기들 처럼 나쁜 분일까봐 완전 걱정 많이하고 나갔어요
다행히 좋은 분을 만났었어요^-^
근데 제가 처음이라 너무 어색해서
그 분을 굉장히 불편하게 한듯~ㅎㅎㅎ
식사하러 가는 차안에서도
인사하고 나서 할 이야기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사실 말 많은 편인데 ㅎㅎ
이렇게 만나니깐 완전 어색 하구 말 실수할 것 같구~;;;
식사하면서도 시선을 어디 둬야 될지 모르겠구
얼굴 근육은 굳어서 웃는 것도 어색해서 죽는줄 알았음 -_-;;
그 분 잠깐 전화하러 간사이에 혼자 술 원샷하고 ㅎㅎ
그래도 그 분이 편하게 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했어요
사실 식사 맛있게하고 페이는 받을 생각이 없었는데
갑자기 주시는 바람에 받고 나니깐
괜히 또 민망하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데려다 주시는 차안에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근데 처음 만나고 느낀건데
보통 또래친구들이랑 소개팅하는 것보다 더 배려를 많이 해주시는 듯 했어요
역시 나이가 좀 있어서 배려심이 많으신건가?
이래서 뭐든 경험이 중요한듯~
재미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르는 사람을 편안하게 만난다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인듯해요
이제는 좀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른 분도 만나보려구요ㅎㅎ
****에 만나기로 한 분도 좋은 분이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