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정말 우연히.. 마음에 드는 사람 찾아서..
처음엔 건전하게 보고 싶다 해서..
나도 남자라고 결국 그림의 떡 될 것 같아 접을까 하는 마음 많았지만..
그래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실물 궁금하기도 해서 일단 만나보고 싶어
건전하게 처음 만났고.. (정말 심하게 건전했다..)
일주일에 한번쯤 본지 한 100일째 된 것 같다..
이제는 늑대가 되도 되겠지.. 하고 뭔가 시도했더니..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다고 그만 보자고 하고 차에서 내려 가버렸다..
이 기분은 뭐지..? 난 집으로 들어와서 알 수 없는 기분에 멍.. 때린다..
그리고 정말 여러여러 생각이 머릿속을 오간다..
난 자선사업가가 아닌데.. 남잔데..
분명 그 여자는 완전 선수이거나 완전 순수한 사람이었을 것이다..
욕하고 싶지 않고 다만 내 자신이 한심할 뿐이다..
잠이나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