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한 미소로 맞아주는 그녀가 내앞에 나타난다...^^
일주일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한 데이트코스를 실행에 옮긴다....^^
그러기 전 사죄의 선물을 해야하는데... ... ....
으흐흐....딴년만난 대행비 대신 지불해주는 여자를 보았던가???
그여자 그랬다...
처음보고 불어란다.....딴년 만나는거 있음 깨끗이 털어준단다.
아니라고 극구부인했지만 이틀만에 들켰다!!
저저번주 만나고 다음날 그여자는 뜬금없는 전화를 받았으리라..
“미안타 내가 니 만나기전에 한번 본적이 있는 아가씨가 있는데 우리둘 후기보고 날 못만나거따고 오늘주기로 한 대행비 달란다......
만나서 준다고 했는데 그냥 붙이란다.
붙이는 건 상관없는데 회식온다고 함평에 왔거든.....우짜지 여기는 산골이라 붙힐때가 없다~!!”
담날 준다는데도 그대행녀 무조건 롸잇나우 지금 당장 이어야된단다..방법이 없어 그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녀 쿨하다......주변한번 털어준다더니 쿨하게전화번호 달란다....그 대행녀 전화번호
그리고 10분후 전화와서 일단 붙여줬고 여긴 정리됐으니..이참에..
“또 있음 말해라 이번기회에 주변정리함 하자:”
이렇게 내 주변 깨끗이 털어주었다...^^;;;;
정말 쿨하고 맘 이쁜 그녀!!
그녀에게 고마워하며 우린 그렇게 시작했다!!!!
환한미소를 내게 보여준 그녀에게 난 건넨다.
미안한마음에 산 조그만 선물.....무척 조아라한다...^^
조아라해야한다......돈이 100만원짜리란다 .선글라스주제에 백만원이라니 궁시렁궁시렁~
고심끝에 잘어울릴꺼같아서 골라간 썬글라스.. 오~ 나의 안목이란..제법 잘어울린다..
그녀도 몹시..좋아라 하며..그렇게 지난 사죄는 완전 잊어주기로 하엿다......!!!
피곤에 쩔어오면 안놀아준다는 말에 버스에서 곤히 잠들고 상콤한 표정으로 안면변신을 한 상태로 일주일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데이트를 시작한다...^^
역시 우리는 맛집을 좋아하나보다...지금 생각하니 먹는거밖에 없당...^^
대구막창!! 어찌나 칭찬하든지....막창이 다 같지않나 했던 나마져 한번 먹어보자 싶어간
막창집...!!오호 그녀도 이번데이트에 고민한 흔적이 나타난다.........막창이 이런맛이?? 오~
막창에 청하두병!!!
그리고 근처 커피숍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운다..........이야기의 최고봉은 뒷담화!!!!
그렇게 몇몇 시박회원들은 귀 좀 간지러웠으리라~~~ ㅋㅋㅋㅋ 은근 짱 잼있음
그렇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블루베리파이를 먹고는.. and~
막창에 이어 응큼함에 술한잔 더 권하는 그남자.....
그여자 좋단다..앞장서서 간당..오호 럭키!!!
대구 한축을 차지하는 들안길 먹자골목에 한 생고기집....
자 좋다 시작이다!! 부어라 마셔라!! 제발 뻣어라!!
윽 하늘이 도우심인가.....뻣었다!! 크흐흐흐흐흐
들쳐매고 숙소에 뉘어서....으흐흐흐 젠장 스키니진청바지 벗기는법을 배웠어야했는데......
한시간 끙끙거리다가 포기........ 남자분들 스키니진 어케하나요? 이건 정말 본인외에 벗길순없는옷인가염.. ㅜ.ㅜ
내일 다시도전하자!!! 일단 피곤하니 자자!!
자 모두궁금해할 담날 아침!!!
우리둘도 사생활이 있는법 2시간만 공개금지!!!
담날 브런치로 타르트와 스파게티 !! 타르트 요거 맛나다!!
대구에서 나름 타르트로 유명한 집이랜다...
브런치를 마친후
대구 번화가 동성로도 좀 거닐고 그녀가 이번에새로구입한 스맛폰..기념으로 케이스도 좀 씌여주고
건전한 시박놀이만 해라~!!!!!!! 부르르르르
넓디넓은 영화관거 쇼파 이따시만큼 큰 쇼파있는 극장 불행이도 광주에는 없다 ㅠ.ㅠ;
대구엔 있다고 어찌나 자랑을 하던지....좋긴 좋드만
샤롯데.......엄청좋드만 영화를 보는건지 그녀를 보는건지....^^;;
운전하는 그녀옆에서 장난도 쳐보고~ 스윽~ 철썩!!! 흘깃!! (요상황)
또하나 대구의 별미인 동인동매운찜갈비!!
먹으로 갔는데..전에도 먹어본기억이있지만..다시먹어도 맛있다.,.,
둘이서 4인분에 밥까지 쓱쓱 비벼..헤치우곤..
소화시키러 산책겸.. 공원으로 향하는 우리!!
이젠 제법 친해져서 농담 진담 서서히 구별이 간다......^^
점점 광주로 가야할 시간.....제법 애뜻함 마져도 피어난다....오호~
버스터미널!! 헤어지기 아쉬운마음.. ㅠ ㅠ 그녀의 차안에서 매운 담배만 피워댄다.....좀 어색해졌나 싶다...^^
보내주기 싫고 떠나기 싫은 ~ (나만의 생각인가)
그 어색함 속에서 버스에 올라 노트북을 꺼내 글을 쓴다...~!!!
기다려라 대구! com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