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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황제?? 황제라고 다 같은 황제는 아니라는거...
내가 참 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시박의 황제 회원이신 그분, 지금은 잠시 부재중이십니다. 힘*** 황제님...
아마 아실만한 분들은 다 기억하고 계시겠지만 이분 꽤 괜찮았던 분이셨다는 거..
솔직히 시박에서 몇 분 만나고 헤어짐을 경험하면서 모두가 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 같아 보였어요.
이분과 헤어지고 한참 지난후에야 새삼 그립고 아쉬워 못내 보고 싶어지는 철 없는 뇬...이긍..
제가 이분께 정말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쁨 듬뿍 받으며 지냈는데..사실 그땐 잘 몰랐죠..
그게 내가 당연히 받아야 하는..난 그정도는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제가 얼마나 철없이 굴었는지..생각없이 상대를 대했는지 요즘 너무
많이 깨닫습니다. 돈이 돈 같이 느껴지지도 않았어요. 만나면 알아서 척척 행겨주시고
때 되면, 또는 외국에 한번 나갔다 들어오시면 화장품이며 가방이며..
전 이런거 주실 때마다 아주 당연히 제가 받아도 되는 건지 알고 고마운지 몰랐었거든요.
남여가 항상 좋을 수만은 없겠죠. 가끔 다투기도 했는데 다투고 돌아서 하루 이틀 연락하지 않으면
그분이 먼저 전화를 주셔서 마음 풀렸냐며 달래주셨고 지금 생각해봐도 아무리 다툼이 있어도
며칠을 연락없이 지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이러다 다시만나면 내 투정 다 받아주면서
저를 정말 이뻐해주셨는데...창피한 일이지만 제가 좀 큰 실수를 해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좀 벅차고 힘들었는지 그만보자며 할만큼 했던 것 같다고 하는데..전 그때도 사실 몰랐어요.
며칠 이러고 말겠지하고 생각했는데 ..근데 이게 끝이었어요. 정말 칼처럼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그후에 시간이 좀 더 지난 후에 제가 전화를 한번 했는데 어찌나 목소리가 싸늘하던지...
처음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그분께 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는 진심이었는데 소용 없었어요.
다시 또 며칠지나서 전화를 했는데 그땐 더 차고 냉정한 목소리로.."너 돈떨어졌냐..?" 하고 묻네요.
더는 그분께 전화를 할 용기가 나지 않아서, 아니 사실 이런 감정보다는 다른 황제분 만나면 된다고
생각하고 차라리 잘됐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도 할만큼 했다~ 뭐 이런 감정...

그후로 대행이란 것을 일체 하지 않았어요. 대행이라기 보단 만남자체를 하지 않았어요.
지금 글을 쓰면서도 생각해보니까 힘*** 황제님은 저와 만날때 마다 제가 대행을 하고 있다는
느낌조차 모르도록 진짜 편하게 대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한번도 갑과을의 관계에서 제가 을의
입장이라고 느껴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으니 저를 진짜 이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것 같네요.
돈떨어졌니? 하면서 냉랭한 목소리 듣고 자존심 상하고 불쾌하고 기분 더러워서 사람만나기
싫었었는데 진짜 돈떨어지니까 가장 먼저 생각나고 찾는게 시박, 여기 박물관이었습니다.
대행..?? 그것도 내몸이 기억하는 습성에 저는 적응이 힘들었어요.
가장 충격적인 대화가 ... 어떤 분과 잠깐 얘기를 하는데 조건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길래 솔직하게
내 생각을 얘기했더니 다 듣고 한다는 말이.. "ㅋㅋㅋ 미친년아 니가 공주냐?"이러네요.
또 어떤 분은 강남 룸에가도 돈 50만원이면 얼마든지 아가씨 초이스해서 놀수 있는데 아래에
금테 둘렀냐며 시박에 정신나간 여자 여기 또 한명 있다고 조롱하며 비웃는데...아 증말....
더 비참한건 그래도 악착같이 다른 분을 찾아보려고 시박을 뒤지고 다니는 내 모습이...ㅜㅜ
결국 고르고 골라서 몇 분 만나봤었습니다. 잘놀고 대행비 깎으려는 분도 만나보고..
또 어떤 분은 잘 놀고 헤어지면서 한다는 말이 "내가 너한테 왜 돈을 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이뿐이겠어요.? 제가 겪은 일이라 차마 말 못할 일들은 여기에 쓰지도 못하겠네요.
이런 과정 몇 번 겪어보니까 시박이 무서워졌습니다. 겁이났어요...

제가 왜 이런 글을 오늘 쓰게 됐느냐하면요...
어제 어떤 분과 만남을 통해서 뼈에 사무치도록 느꼈습니다.
어느 한사람이 저를 지극히 아껴주고 예뻐해준다고 그것이 제가 인정 받아야 할 평균의 가치는
아니란것을..이걸 어떤 남자분이 저한테 깨우쳐 주시네요.
정말 모르고 만났는데..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어제 뵌 황제분이 힘***황제분과 잘 아시는 친분이
있는 분이라는 것을 어쩌다가 얘기를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속에있는 깊은 얘기까지
답답한 내 마음을..그간 있었던 좋지 못한 경험의 얘기까지 술한잔 마시니까 다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힘***황제님이 현재 일본에 계시다는 소식도 전해들었습니다. 
현재 만나고 있는 아주 착하고 예쁜 여자분도 이곳 시박에서 만난 인연이라는 것도..
그분이 저한테 주셨던 마음, 누군가 그 마음의 절반의 반의반만 저한테 준다해도 무척이나 고맙고
감사할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인연을 만날 행운은 끝났나 봅니다.
제 곁에 있어주셨을 때 그때 정말 잘할 걸...그땐 정말 몰랐네요..
세상에 당연한건 없어요. 부모와 자식의 무조건적인 사랑이 아니고서야 모든 것이 상대적인 것이고
자신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는 사람 옆에서 상대를 더 빛나게 해줄 수 있는 마음이라도 갖추고
상대를 대해야 합니다. 저..비로써 느꼈거든요. 너무 늦었지만...

한때 보잘것 없는 저를 많이 아끼고 보살펴 주셨던 시박의 힘***황제님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저는 잠시 시박을 떠나 시박을 잊고 살아가려합니다. 
힘***황제님 항상 건강하시고 한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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