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놀라운 사실을 하나 알았다. 황제하면서 지난 1년여 훨씬 넘는 시간동안 그녀가 쌍둥이였다는 사실 난 그것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내겐 쇼크 그 이상의 충격이다. 
아무리 같은 날 같은 시 같은 뱃속에서 생겨났다지만 이렇게 같은 수 있을까..?
머릿속이 정리가 안 된다. 멍하다...
내게 일어났던 모든 일들을 묻어두고 조용히 침묵하는게 좋을 것 같다.
역시 세상사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