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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방금 한 따끈따끈한 대행후기를써보려고 한다.
(글재주가 없으니이해해주세욤..^^;:귀척짱..ㅜ)

몇일전에 잠깐동안 쪽지를나눈황제분이 계셨다.

그리고 어제 다시 쪽지를 나누고 통화도하고 영상통화화상채팅까지하며...

참고로 난 집에서  목늘어나고 김칫국물묻은..후질근한 티를입고있었다

그걸입고 화상채팅을 한내모습을보고 그황제분께서..

너집에서 

"참.그지같은옷 입고 있는다.쫌심하다.."

순간창피하기도했지만 일부러태연한척...

"누가집에서꾸미고있나???다이러고있지" 그러자.

그분왈.

"내마누라도그러고안있어.."ㅡ,.ㅡ;;;

내심속으로 쫌꾸미고 할껄..후회하고있지만 이미보여준걸어째

암튼그분은 나의5차원아닌7차원적인모습(말하는내용이나말투..쫌특이하대나..?)을보고 

나에 대해 궁금해하기시작하셨다.

하지만 우린거리상 가까운거리는 아니였기에 선뜻 만날용기는 안났나부다.

니가올래 내가갈까로 고민하다..

결국 다음날인 오늘 황제분께서 오신댄다.

근데...날만나러온다기보다..지방으로 장례식장 가는길에 날픽업해서 대꾸가신댄다..

나랑같이??갈때심심할까바???

겸사겸사 가는방향이니까 ?....

그래도내가가는게아니라..오는거니까 즐거운마음으로 그분을맞이했당.

나보고사진이랑 똑같네?(별루네...라고들림..ㅋ) 나는어떄?라는질문에 님도똑같아요..

워낙이쁜분들많이만나셨으니깐...ㅁ ㅓ..패스

그리고 우린,,바로 장례식장으로 고고싱~

부여에있는 금강장례식장...ㅋㅋ 한시간반을지나 도착! 

근데너무일찍도착한듯.. 일단밥을먹고시간을때우다 가기로결정!

참치집발견..사진은못찍었지만 맛있게냠냠

사건은요기부터....

그분이 장난처럼 한말진짜별말아닌데...

나.그자리에서 엉엉..바보같이서럽게울었다.

그것도두번씩이나 질질..ㅠㅠ

장난이라고 엄청미안해하시는데........

장난인거알고...즐겁게대행하려고나왔는데.

가끔내안에이상한아이,,,자격지심이란애가튀어난온다

진짜죄송했는데...울음이 멈추지않았다 이놈의망할놈의 눈물은 한번나오면.꼭이래

머리론장난인데 가슴으론 진담으로받아드렸나부다

황젠님..눈도 빨개지신다...(헐..ㅜㅜ) 내가서럽게우니까 자기까지서럽다면서,,,

당황해하시는모습 너무미안했다...진짜나같은또라이 첨만나보셨을꺼다

지금생각하면 어린애같은짓한거같아 죄송스럽고...창피하다

요즘상황이안좋으니 누가옆에서별말아닌거같고 톡터져 버린거같다.

처음본 여자애가 대행하자고 나왔는데 쳐울고있는데 안당황스럽겠는가?허허

화장이 지워졌다...안그래도 다크써클에 안이쁜얼굴 더엉망이다...더창피하다...

그래도 참치를꾸역꾸역먹고 장례식장갔다가 난차에서기다리고....

가는차안분위기가 싸~하다 나름대로 분위기살려보실려고 노력하는모습이안쓰러워

내성격이쫌그지같다고 이해해달라고하니까~ 내손을꼭잡아주셨다.

그래도 장례식장대행이라고 대행비도 챙겨주시고 (쫌많이..ㅜㅜ)

근데이런대행도있는가??ㅋㅋㅋ

열심히 서울로고고하고계실 황제분께 미안하고고맙다고 문자를남기니..

고생많았고 이쁜꿈꾸라고 이쁘게문자도 보내주셨다.

저같은진상만나서 고생하셔서죄송해요 ㅜㅜ 

근데나왜이러지...갱년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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