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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시간박물관에 가입한지도 이제 네달된듯합니다.
한달전의 제가있던곳이 지옥이엿다면 아마지금제가있는곳은 천국이겟죠.
한달전 저는 꿈도없고 가진거없고 그저 하루살이같은존재엿습니다.
현재를 중요시 여기기보다는 과거를 회상하고 내 자신을 탓하기 일수엿죠..
그러다 우연이 시간박물관이라는 사이트를 알게되어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아마..물질적인무언가를 바라는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황제한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를 좋아하시는 그 분..저도 강아지를 키우고있고..너무나 좋아하기에..
공통점의 대해 수다를 잠시 떤게 다 였고 연락처를 받은게 다였습니다.
그후로 설날이 다가왔고..집을 내려 가긴해야 하는데..금전적 문제로 인해 힘들었습니다.
아는사람에게 돈을빌려보려했지만 쉽사리 빌려주는사람은없고..
그러다 문득 황제분이 생각났습니다.
용기를 내어 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염치 없이 돈을 빌려 달라고 했습니다..
근데그분..한번도 보지 못하고..많은 대화를 나누지도 않은 저에게..큰 돈을 주셨습니다.
친한 사람도 쉽사리 해주지 않은 걸..그분이 해주셨을 때..따뜻한 마음과 동시에 말 못 할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저에게 도움을 주신 그 분..어떠한 말로 감사의마음을 표현할지 몰랐습니다.
감사하단 말만..몇 번을 한거 같습니다.
근데그런 말 조차도 부담스러우셨는지..감사하단 말..하지도 말고..이 돈 빌려준게 아닌..
그냥 드린거니..의미있게 잘 쓰라고만 말하시네요...
순간 어릴적..나의우상이엇던 키다리아저씨가 생각났고..
꼭 한번 뵙고싶은 마음과 동시에..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었습니다.

근데...진실로 저를 대해 주신그분에게 실망을 드렸습니다.
항상 제가 들어오면 밝게 웃어주시며 쪽지를 보내 주시던 그 분....
근데 오늘따라 그분은 저에게 먼저 쪽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제가먼저 쪽지를보냈는데..쪽지에서 왠지모를 차가움이 느껴졌습니다.
다 알고 계셨던 겁니다..저에 대해서 다 알고 계시면서 모른척 해주셨던 겁니다..
순간..너무나 놀랬습니다..이미 다 알고 저에게 물어보시는 그분에게...항상 거짓으로 대했던..
제 자신을 탓하면서..마지막으로 그분에게 할수있는 건 그분이 물어보시는 말에..
솔직하게 대답 할 수밖에 없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분은..처음부터 끝까지..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자기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진실로 다가오라는 그 말..
그렇게만  한다면 모든 걸 다 잊고 친구가 되준다는 말..

한없이 제 자신이 작아지네요..한없이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많이 실망하셨을 그분에게..어떻게 죄송하다는말을 전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저에게 인생에있어 소중한것이 무엇인지를 알게해주시고...
그동안 잊고 지냈던 꿈이 무엇인지도 알게 해주시고..
할 수 없을꺼라 생각했던 것들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어주신그분...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앞으로도 그렇고..당신 같은사람은 없을겁니다.
못나고 부족하고..욕심이 많았던 제가..당신을 알게 된 그시간은..참으로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저를 돌이켜 보면서 반성하겠습니다.
처음에도 그랬듯..마지막까지 따뜻함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정말 진실된사람으로 살아보려합니다. 한순간의 거짓으로..
소중한 무언가를 잃을 수 있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젠 지키려합니다..지키기 위해선 진실이 중요하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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