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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내용    
 

7월26일 ..황당한기억..아이디공개해도되나요?



우여곡절을 겪으며,  신기한 이곳에 가입을 하게되고
그저 나에게 먼나라 신세계 이야기 같던 자유게시판 글들을 정독하는 재미로 지냈었습니다
밤을 꼴딱새우며 같이 키득대며 욕하며 안타까워하며 마치 아줌마가 드라마보듯이 ㅋㅋㅋㅋ
.

그러다가 젠틀한 신사분을 알게되어 건전만남도 두번 가져보게 되었구요
(.. 그 이상 만나지 않았던 이유는 그저.. 그 이상이 무서웠습니다 )
 

문제의 7월 26일 새벽 두시쯤. 
역시나 커뮤니티에 푹 빠져있을때쯤 실시간 쪽지가 오더군요


뭐하느냐 만나봤느냐 얼마받았었느냐 본인 이야기는 하나도 안하면서
저에게 이것저것을 물어보셨고 전 제가 아는 한에서 이야기해드렸습니다
역시나. 바로 만날 수 있냐고 물으셨고....
그동안 그런 만남을 피해왔던 저였지만...
당시 금전적으로 너무나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만남을 수락했습니다
땡전한푼도 없는 상황을 말씀드리니 택시비를 내줄테니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하더군요

상록회관앞으로 3시10분까지 만나기로 약속을 합니다
그 앞에있다가 택시타고 오면 자기가 택시비를 내주겠다고 합니다
혹시나 엇갈릴까 싶어 핸드폰 번호를 물었는데 ...... 안가르쳐주더군요
만나면 가르쳐주시겠다고.... ..(아.. 지금 생각해도 정말 제가 병신입니다.)

집에서 부랴부랴 챙기고 아무래도 불안해서 친구에게 돈을 빌리려는데 
친구도 가진게 만오천원정도 들어있는 카드 뿐...... 그 카드를 빌려서 택시를 탔습니다

3시에 택시를 탔고 지도상 20분이라고 뜨길래' 20분정도에 도착할 것 같다'고 
미리 모바일 시박 쪽지로 보냈습니다 
그러고 가는 길에 핸드폰이 꺼집니다....... 미처 충전을 못했던 겁니다 ㅜㅜ

택시는 새벽에 광속으로 달려 10분만에 도착을 했고 전 약속시간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택시비를 내주시겠다던 그 분은.. 온데 간데 없었죠..
전 혹시 엇갈렸나 싶어 계속 기다렸습니다
역시나 ... 아무도 없습니다...


여차저차 핸드폰 충전을 해서 쪽지확인을 했습니다
쪽지가 와있습니다.
"기다리다가3시에 왔습니다... 다음에기회되면 보죠" 
....................하.........
본인이 3시 10분까지로 약속하셨으면서.....

전 거기다대고 
"3시 10분에 도착했더니 안계시던데요" 라고 답장을 합니다 답이 없습니다
다시 또 보냅니다
"핸드폰번호가르쳐주셨으면 이런일없었을텐데..
전 첫차를 타고 가야하니 제 번호로 발신제한이라도 해서 연락한번주시죠"
 답장 올 턱이 없습니다.....미련하기 짝이없습니다



아마 이분은 멀리서 절 보시고 가신 듯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한시간을 그렇게 오라고 오라고 말씀하신분이 3시에 갔다는 게 말이 안되지요

그냥 여기까지 왔는데 미안하게 됐다 한마디를 바란것도 제가 미련한 걸까요
없는 돈에 택시비까지 빚지고 분에차 울면서 집에 걸어갔습니다.. 두시간동안 ..
일주일 넘게 허망함과 제 자신의 한심함에 참 슬프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한편으론 고맙습니다
이곳에 헛된 기대 안하게 만들어주시고 제 자신에게 나태해져 있었는데
열심히 다이어트도 하고 열심히 살 수 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하나는 한심한 제자신에게 깨우치라는 의미로, 
그리고 혹시나 저같은 사람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긴 하소연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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