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렇게 따지는것도 가리는것도 많은지
조건 맞춰가면서 만났는데
고수님들의 말대로 만나기전에 사진은 필수!
얼굴만 나온사진하고 전신사진을 받고
오~ 이만하면 만족 하고 만났는데 약속장소 다와서
만나려고 전화하는데~ 저기 보이는사람!
뒷모습은 완전 미스코리아처럼 잘빠진 사진속 그녀
근데 전화를 안받네ㅡ..ㅡ 그럼 누구지하며
도리도리 하면서 전화를 받는사람 찾고 있는데
전화받는사람은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일단 차 넘버번호랑 차종 알려주며 보이면 타라고 알려주고
기다리는데 딴사람이 대신나온줄 알고 완전 식컵햇다
애써 표정관리하고 밥먹으러 가는데 도저히 밥도 안먹히고
머리속에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멍해서 하얗게 변하고 있는데
도대체 몰 믿고 만나기전에 모 이리 많이 따져가면서
포샵의 절정체인 사진을 자신있게 나에게 보내주고
모가 좋다고 싱글벙글 웃으면서 밥을 먹고 있는지
나원참~ 처음엔 만나기전에 엄청 튕기더니 나보다 자기가 더 신났다
해머로 뒷통수를 제대로 맞은 느낌이랄까? 모 아무튼 이랬다
나도 포토샵 배우면 장동건 될수 있는거야?
개인교습에 포토샵 알려준다는 사람 올라오면 내가 무조건 최고가로 입찰한다
연예인들의 포토샵을 무수히 많이 봤지만 그래도 충격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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