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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적지 않게 만남을 갖어봤는데
현재 만남이 잡힐때에는 제 만족을 위해서 기본적으로 별 기대없이 나가는게 몸에 밴 사람입니다
이쁜대도 불구하고 제가 너무 기대를 하고 나가면 괜히 실망하게 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꽤 괜찮은 여자들이였는데..ㅡ,.ㅡ
오늘 좀 오랜만에 만남을 갖었는데 멀리서 제 차 쪽으로 핸드폰을 귀에 얹히고 걸어오는 여자를 보며..
오호~ 드뎌 땡 잡았군.. 나이들어 왠만하면 감각없는 심장도 살짝 두근두근 했었던듯
하지만 그 환상이 깨지는데 걸리는 시간 단 5초..
차 문을 열고 의자에 앉으면서 저와의 전화를 끊었고 바로 그 뒤부터 시작되는데..
요즘 젊은이들 알 수없는 은어? 줄임말? 많이 쓰는건 어느 정도 알고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거를 껌 쫙쫙 씹으면서 한 손으로는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면서 차에 앉은 자세는 곱추?
정신분열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제가 정신분열 증상이 오더군요
이 여자를 어떻게 차에서 내리게 해야 하나..
식사 예약해 놓은거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같이 식사를 해야 하나.. 여기서 기본 비용주고 얼른 헤어져야 하나..
예전 같으면 기본 비용주고 죄송하다고 잽싸게 바이바이 했을텐데
최근 만남을 좀 안했더니 감이 떨어졌나 그 타이밍을 놓쳐 결국 식사를 하러 들어갔죠........
근데 원래 제가 스트레스 받는걸 싫어하는 타입이라
식사하러 들어갔을때부터는 밖에서 담배 한대 태우고 들어와서..
모든 마음.. 19금 마음..을 내려놓고 그 여자를 관찰하기 시작했습니다
얼굴만 뜯어놓고 보니 이쁘게 생기긴 했더군요 인형처럼 생긴 스타일?
근데 그거 말고는 도망가고 싶은?
제가 아는 일식집어서 거기 직원들도 대략 저를 아는데 룸에 들어올때마다 참 민망하더이다..
그 때만이라도 입을 좀 때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계속 입을 열어..ㅠㅠ
*나 맛있다는 등의 표현은 기본이고........
말랐던데 못먹어서 마른건가 회 그렇게 빨리 먹는 사람 처음봤네요..
저도 갑자기 집이 그리워져서 빨리 집에가고 싶어 후다닥 먹고 그렇게 1시간 정도 시간이 흐르고
집에가자고 일어설려고 하니까 벌써 집에가냐고..
제가 정말 왠만한대 이쁜 얼굴 만나 집에 가고 싶겠습니까???
쪽지를 너무 서두르게 대화해서 얘기를 정확히 안한 내 잘못이지 생각하고..
또 얼굴은 이뻐서 저 안만났으면 다른 사람 만났으면 페이 손해 보지는 않았을것 같기도 하고..
암튼 이런 저런 생각하고도 싶지 않고 멘붕 상태여서 봉투에 페이 챙겨갔었는데 그대로 다 주었습니다
얼굴 이쁘고 19금 모드 갈 수 있는데 단한번 말성임없이 돌아선 경우는 처음이네요 ㅎㅎ
전에 너무 지적인 여자를 만났는데 너무너무 도도해
그 다음부터는 조금은 쉬울 수 있는 여자.. 대화해서 찾았더니
이게 왠 헤프닝 입니까.. 헤프닝이겠죠..? 당분간은 쪽지할때 상대방 대화 언어에 초 집중할듯..
기본 지적 수준 떨어지고 예의없는건 참 답이 없다는걸 오랜만에 깨달은 저녁입니다..
보통 얼굴 이쁜 여자들이 말이나 행동도 이쁘게 하던데 꼭 그런것도 아니였다는 ㅋㅋ
오늘 밤은 와이프 품에 가서 푹 안겨 잘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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