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이었다.
당일치기 여행하자고 해서 차 렌트했다.
요즘은 앞번호에 '허'가 붙으면 렌트카란 걸 다들 아는데, 다행이도 그녀는 모르는 눈치였다.
"양평 봉주르나 가볼까요?" 신나게 고고.
즐건 데이트였는데.. 하필이면 나올 때 앞 범퍼를 긁고 말았다. 차종은 흰색 소나타.
밑에를 긁혀서 슬쩍 지나치면 안 보이긴 하는데 계속 신경이 쓰였다.
그녀를 델따 주고~
렌트카 주차장~~ 두근두근
단박에 들통났다. 범퍼카 치료비용 5만원 ;;
대행비에 비할 순 없지만 너무 아까워서 지금도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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