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시박에서 처음 해 본 대행..
진짜 겁 많고 소심쟁이여서 약속 장소에서 몰래 숨어 있는데 나타난 귀엽게 (?) 생긴 남자분.
살짝 겁나긴 했는데, 나쁜 인상은 아니어서 숨어서 전화를 했더니 역시
그 분이 받으시네요.
15살 차이.. 많으면 많고 적당하면 적당한 걸텐데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몰라
그냥 반가운 척하며 오빠! 하고 나타났더니 어찌나 놀라시던지요 ㅎㅎ
맛난 저녁도 사주시고, 처음 가라오케도 가보고..
ㅎㅎ 노래방하고는 차원이 다르네요.
완전 신나서 춤추는데 살짝 살짝 몸이 닿을때마다 정말 부끄러워 하시네요..
첫 만남이지만 손 정도는 잡아도 된다고 생각했는데 절대 안된다고 하시구요.
제가 이상한건가봐요 @.@
대행에 대해서 늘 나쁜 얘기만 들었는데 제가 첫 대행에 행운이 있었나봐요.
대행비도 차 콘솔 박스에 넣어 놓으시고 차 밖에 나가셔서 정말 민망하지 않게 해 주시고..
(이정도면 제가 누군지 아시겠다 그 분은 ㅎㅎ)
오빠! 너무 반가웠고 또 봐요.
오빠 귀엽게 나이 들었어 ㅎㅎ 아져씨 아니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