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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구분 제목 날짜 조회수
65 사는 이야기 첫출근. (12) 2008-03-18 1170
64 사는 이야기 경매 낙찰 궁굼궁굼 > (10) 2008-03-17 1178
63 사는 이야기 한달만에 자유 게시판을 지금에야 보앗넹ㅠㅠ (2) 2008-03-17 1101
62 사는 이야기 가리지좀맙시다~ (5) 2008-03-16 1227
61 사는 이야기 나는 박물관에서.. (3) 2008-03-16 1134
60 사는 이야기 진탱꽃.. (9) 2008-03-16 1140
59 사는 이야기 남자좀 불리하자낭용 (6) 2008-03-15 1199
58 사는 이야기 경매게시판에 왜케 사진도용이 많아요.. (4) 2008-03-14 1172
57 사는 이야기 오늘도 별이진다네 (3) 2008-03-14 1046
56 사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3) 2008-03-14 1019
55 사는 이야기 개미햘기 (3) 2008-03-14 1076
54 사는 이야기 경매에 대해 물어볼게 있는데요 (3) 2008-03-14 1211
53 사는 이야기 돈에 대하여.. (3) 2008-03-14 1116
52 사는 이야기 큐빅200개가 -0- (4) 2008-03-13 1196
51 사는 이야기 진짜 울고싶다.. (3) 2008-03-13 1187
50 사는 이야기 휴....... (6) 2008-03-13 1091
49 사는 이야기 1박2일 (10) 2008-03-13 1190
48 사는 이야기 쪽지 이야기 ㅋㅋ (10) 2008-03-12 1119
47 사는 이야기 황제회원 일반회원 ㅎㅎㅎ? (12) 2008-03-12 1203
46 사는 이야기 이 사이트 정말 웃긴다 ㅋㅋㅋ (9) 2008-03-09 1327
45 사는 이야기 귀족 황제. (3) 2008-03-09 1182
44 사는 이야기 글쓰는건 그냥 되나 (2) 2008-03-09 1103
43 사는 이야기 궁금......ㅎㅎ 2008-03-07 654
42 사는 이야기 손톱 (1) 2008-03-06 1068
작성자     ()
내용    
손톱 어찌 생각하면 짧고 또 달리 생각하면 제법 긴 4년이라는 시간동안 나는 한 여자를 사랑했었다. 그 사랑은... 마치 4계절 속에서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거리를 비추는 가로등인 양 내 가슴 한켠에 우뚝 서 있었다. 그 사랑이 멈추어서고 나서도 오랜동안... 아주 오랜동안... 내 가슴속에 말이다. 지금은 그저 \"추억\"할 뿐이지만... 난 그 4년이라는 시간동안 내 손으로 손톱을 정리한 적이 몇 번 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두 손을 그녀에게 내어 맡긴채로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녀의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곤 했는데 그 땀방울에 살큼 젖은 이마의 잔머리칼이 그렇게 귀여울 수가 없다고 그때는 그저 그렇게 생각했었다. 아니 조금은 남자로서 뿌듯한 마음이란 게 생기기도 했던 것 같다. 헤어진 후 몇번인가의 계절이 바뀌고 몇십번인가의 술자리를 지나쳐 슬프게도 아주 슬프게도... 그녀와 함께 했던 시간과 공간을 하나씩 하나씩 잊어가고 조금씩 조금씩 시간이 흐른 그런 어느 날 난 내 손을 내려다보고는 깜짝 놀라 손톱이 왜 이렇게 길었지...라며 허둥지둥 손톱정리를 했었다. 그리고 곧 가슴이 저릿한 느낌에 내 스스로도 놀랐었다. 그녀는 4년이라는 시간을 넘어 내가 그녀를 잊었다고 생각함을 마치 비웃기라도 하듯 내 머리 속 어딘가를 내 몸 속 어딘가를 여전히 지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후로도 더욱 시간이 흐르고 흘렀지만 나는 손톱정리를 할 때가 되면 그녀의 이마에 맺히던 아름다운 땀방울과 잔잔히 젖어든 이마의 잔머리칼을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 그런 걸 \"추억\"이라고 한다는 걸 아주 어렵사리 깨달았다. 부러 지우려 할 필요 없고 애써 곁에 있는 누군가에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생의 추억\"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자라난 손톱이 흉물스러울 만큼인 어제 나는 조심스레 손톱깎이를 들어 그 때를... \"추억\"했다.
 
41 사는 이야기 너무심심해서..회원찾기에서 박물관폴리스를 검색했다. (3) 2008-03-05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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