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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찬 겨울 바다의 파도 소리가 들리는 듯 환청이 들린다.
내 볼살이 어찌나 기분이 싸아 한게 좋던지..
겨울바다의 묘미를 느끼는 그때가 그립다.
오늘은 그 기분은 아니지만
한모금 가득 넣고 월광에 빠진다.
사실 모니터도 희미하게 보이는 취기에 오른다.
참 담백한 맛이다..
세상도 이렇게 담백했으면,,, 한다.
혼자 마시는 기분도 나쁘지 않은듯하다..
술의 철학으로
첫째가 절대 혼자 마시지 않는다 였거늘,,
좋은 음악이 벗이 되어주는구나,,
음,,,, 마저 마셔야겠다 ㅋㅋ
참으로 오랜세월이 지난 느낌이 드는건,,
가슴 싸하게 그리워 하늘을 보고 허공을 보다가
누군가 보고 싶어 그냥 굵은 눈물방울이 볼을 스치던적이,,,
애써 감추려는건 아니지만 이젠 다 말라버렸는지
그냥 멍해지기만 한다..
이렇게 시간이 해결이 주는듯 하기도 하다.
오늘은 술에 취하고 추억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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