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연대 나오신 분 괜찮은 일식집 예약하셨다며 방번호를 보내오셔서 일식집 방안에서 보았고
딱 보고 굉장히 샌님스타일에 얼굴도 하야신게 옷은 잘입지않으셨지만 그나이또래비슷하게 물론 딱히 못입으신건 아니시고 그 연령대 와 같았다.
생각보다 인상은 훨씬 좋으셨고 말끔한 전형적인 강남권 고학력자 스타일 ? 물론 나 사는곳은 서울에서 멀리떨어진 곳
굉장히 조심스럽게 대화이끌어나가주시고 말도 조곤조곤 배려도 잊지않으셨다.
" 술 한잔도안마셔도 된다 괜찮다 편하게 있어라 "
대화 물꼬가 터지자마자 갑자기 지갑에서 5만원짜리들을 꺼내서 건네주시는데 그때마침 직원이 2차코스들을 내어놓기위해
문을 열어버린 때였다.. 그분 손에는 지폐들이 들려있고 나는 막 그걸 받으려던 참 ;
센스있게 특유의 조분한말투와 얌전한 어투로 " ㅇㅇ씨 저번에 제가 빌려간거 지금드릴께요 잘썼습니다 덕분에 ^^ "
하시는데 이햐 ^^ 센스가
분위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저또한 싱긋 웃으며 아니에요 뭘요~ 하면서 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