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박 한창 성행했을 당시 22살짜리 그녀를 만났다 그땐 나도 30대
열심히 놀고다녔을 때라서 한달 금액정해놓고 꾸준히 스폰식으로 본 건 아니고
한달에 두번정도 생각날때마다 같이 놀고 그랬다
확실히 불혹의나이가 되니 노는것도 전 같지않고 여자만나기도 힘들어져버렸다
4년차이가 이리큰가 . . .
요새당장 심심해서 그녀에게 연락해서 만났다
보니깐 무지 반가웠고 전보다 더 예뻐졌다. 수술은 아니고 시술은 한 듯 ?
같이보냈던 시절이있으니 순조롭게 놀고 헤어졌다
그 이후 새로운 26살짜리 만나서 밥먹고 차마셨는데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우와 이쁘다 정도는 아니지만 미인형에다가 마르지도않고 딱 보기적당하고 분위기가 딱 평범하게예쁜 학생같으면서도 그런 스타일
스폰식으로 보았으면 한다고 얘기하니 거기서도 오케이하였다
이틀 전 내 생일
11년도에 만났던 그녀가 내 회사로 선물을 보내왔다
취향을 어찌이렇게 잘아는지 있으면 좋을만한 걸로 딱 . . 가격도 만만치 않은 건데 . .
회사를 잊지않고 있었다는 거에 놀랐다 배려에도 놀랐고
그날 밤에 좀 부담스러웠지만 쨌든 고맙다는 통화를 하는데 스폰식으로 전처럼 만나볼 생각 없냐고 묻는다
우리둘이 적당히 잘통하긴했다 성격적으로 비슷해가지고 서로 피해주는 것 도 없이 . .
헌데 난 새로운 그녀에게 끌리는데
이걸 솔직히 11년도그녀에게 말해야하는것이지
일단은 회사업무가 너무 과포화상태라서 직원들만 믿고있기에는 그래서 나도 회사에 요새 살다시피 한다라고 공갈을 쳤다
저번달에 오랜만에 만났을때에 요새 한량이라고 하지않았냐고 일격을 가했다 ㅠ
일단은 이것저것 둘러댔는데
연락도 매일오고 요번 생일 선물이 아니라 그녀의 마음씀씀이가 부담스럽다
치고오는것도 강하게 치고오는게 아니라 번뜩 거절도 못하고
나와같이 약간 우유부단하고 상대방을 먼저 편안하게 해주는 스탈이라서 거부감없이 말을 걸어오기때문에 이것 참 말하다보면 어느새 그렇게 대답해주고있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ㅜ